books 진화신화

2010.07.22 17:27

arale 조회 수:1655

8989571669_1.jpg


김보영, 행복한 책읽기, 2010.



75년생 SF작가의 두 번째 단편집. 

김상훈 씨가 말미에 썼듯, 하이엔드만 고집하는 국내 SF 독자층에게서 양것에 비해 손색이 없다는 극찬을 받고 있다. 

SF라는 장르가 현상을 뒤집어 뒤통수를 쳐서 낯익은 것을 낯설게 보여준다고 했을 때,

그녀의 뒤통수 치는 실력은, 와, 테드 창 못지 않다는 느낌이다. 

깊이 또한 얕지 않다. 

영미권에서 글을 썼다면 분명 창 못잖은 인지도와 명예를 얻었을 텐데. 

(다들 같은 생각이었는지, 그녀의 작품을 유럽어로 옮기려는 노력이 활발한 듯)


첫 번째 단편집 '멀리 가는 이야기'도 나쁘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두 번째 단편집이 더 농염하다. 앞의 것은 재기발랄하달까.

특히, '진화신화' 읽기의 즐거움은  '미사고의 숲'에 비견될 만했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6 밤은 노래한다 file arale 2010.12.22 1693
» 진화신화 file arale 2010.07.22 1655
74 오감도 [1] file mokmon 2009.11.26 2534
73 황금시대 file mokmon 2009.11.26 2119
72 반두비 [1] file mokmon 2009.08.30 2144
71 블러드발렌타인 4D [1] file mokmon 2009.08.14 2437
70 발로 차주고 싶은 등짝 file mokmon 2009.08.07 2069
69 아내가 마법을 쓴다 file mokmon 2009.08.04 1807
68 싸움 [2] file mokmon 2008.09.29 2124
67 주당천리, 건배 file mokmon 2008.04.29 2328
66 자유의 감옥 [1] file arale 2008.01.10 2057
65 색 계 file arale 2007.11.23 2193
64 삼대 file arale 2007.10.18 2120
63 쌀과 소금의 시대 file arale 2007.08.13 2211
62 내 집을 차지한 이방인 file arale 2007.08.03 2207